목차
인트로
JLPT 공부방법
JLPT 준비기간
JLPT 시험장 분위기
JLPT 접수 팁
시험실전팁1
시험실전팁2
마무리
인트로
2024년 7월 7일, 2024년 1차 JLPT N4 시험을 쳤다.
생애 첫 JLPT 시험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아쉬웠던 점도 있었기에 그 경험을 남겨두고자 한다.
JLPT 공부방법
인터넷상에서는 다들 N3부터 시작하라고들 하는데, 그건 절대 믿으면 안 된다.
그건 아무래도 한국엔 일본어를 잘하고 익숙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나는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겨우 읽는 상태에서 N4를 샀다가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다시 N5를 사서 공부했었다.
나처럼 일본어 자체를 처음 접하고 J-POP, J-드라마 안 본 사람들은 무조건 N5나 N4부터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교재는 나는 다락원에서 나온 '한 권으로 끝내기'로 공부했다.
다락원의 '한권으로 끝내기'와 해커스의 '한권으로 합격' 시리즈가 가장 유명하다.
다락원과 해커스 둘 다 인터넷 강의 환급반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다락원은 2024년 2차 시험(12월) 환급반 이벤트를 시작했다. 신청하면 N1~N5의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해커스는 JLPT N1, N2, N3에 대해 불합격해도 출석만 하면 환급해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나도 다락원의 환급반을 신청해서 들었는데, 확실히 문법 파트는 인강을 듣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N4 문법 파트 강의가 유독 나에게는 잘 맞았다.
JLPT 시험준비 기간
나는 N5를 2주 만에 마무리하고 N4는 4주 정도 공부했었다.
대신 나는 해당 기간 동안 휴직 중이라 직장인에 비해 공부할 시간이 많았다.
스톱워치로 쟀을 때 평일, 주말 상관없이 최소 6시간씩은 공부했던 듯하다.
그리고 자신 있게 N3 공부까지 하다가 흥미를 잃었긴 했지만...ㅎㅎㅎ
JLPT 시험장 분위기
듣기평가가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한 시험장에서는 한 급수만 시험을 보는 듯하다.
내가 시험을 쳤던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는 N4 만 시험을 쳤었고.
근데 내 시험장에 20명이 등록했는데 막상 시험 본 사람은 12명이었다. 다른 반들도 마찬가지..
위의 다락원과 해커스에서 저렇게 공격적으로 환급반을 운영하면 돈이 될까 싶었는데
시험 신청만 하고 안 오는 사람이 꽤 돼서 이런 환급반도 잘 운영이 되는구나 싶었다.
아무래도 대부분 성인이 자기만족을 위해 치는 시험이다 보니 동기부여도 잘 안 되는 듯싶더라.
또 그만큼 시험장의 분위기도 힘들지 않았다.
시험 전에 온 안내문자에서는 '물만 반입이 가능하다'라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커피든 초콜릿이든 시험 중간에도 자율적으로 먹을 수 있었다.
물론 이건 시험감독자마다 약간 다를지도.
가방도 안 걷어가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도 알아서 꺼서 가방에 넣어두면 된다.
대신 중간에 진동이나 소리가 울리면 그땐 아마 부정행위로 잡혀가는 듯하다.
어쨌든 꽤나 쾌적하고 쫄리지 않아서 좋았다.
JLPT 접수 팁
나는 JLPT 접수 기간 중에 거의 마지막 날 신청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가까운 데에는 시험을 칠 수 있는 시험장이 없었다.
서울 밖에 사는데 서울까지 시험을 치러 나가야 했으니.
시험을 치기로 마음을 먹은 사람이라면 첫날에 신청해서 집 근처에서 시험을 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면서 짬을 내서 치는 건데, 시험 치러 왔다 갔다 하고 나니 일요일이 사라져서 슬펐다..
시험실전팁1
이번에 내가 가장 당황했던 건 청해가 너무 어려워서였다.
특히 보통 시험 준비할 때 청해는 한 문제 풀고 바로 오답확인을 했었는데, 시험 때 30문제를 쭉 듣다 보니 중간에 못 들은 문제가 있을 때 멘탈 관리가 잘 안 되었었다.
그래서 시험 전에 꼭 청해 문제 모의고사를 풀어보기를 바란다.
중간에 답 맞추지 말고, 모르는 문제도 그냥 찍고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를 해봤다면 당황하지 않았을 것 같다.
시험실전팁2
두 번째 팁도 청해와 관련되어 있다.
보통 공부할 때는 이어폰을 사용해서 공부하게 되는데,
이어폰이 아니라 스피커(컴퓨터든, 스마트폰이든)로 공부했으면 한다.
막상 시험장에서 스피커로 소리를 들으니 집중도 잘 안 되고 음질도 깨끗하지 않아서 많이 당황했다.
마무리
너무 오랜만에 시험 다운 시험을 쳐봐서 좀 많이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누가 시켜서 하는 시험이 아닌 만큼, 마지막까지 힘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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