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매도대금 담보대출로 공모주 풀청약하는 방법 (LG CNS 공모주 청약)

LG CNS 공모주 청약을 했다. 오랜만에 나오는 대어급 종목에다가, 장외가격 9만원~12만원인데 공모가가 61,000원으로 결정되어서 풀청약을 했다. CMA계좌 + 마이너스통장 + 키움 매도대금 담보대출.

 

대신증권에서 6000주 (1억 8570만원) 청약했고 균등 4주 + 비례 25주로 총 29주를 받았다. 총 1,795,100원

 

 

평소 담보대출까지 일으켜서 공모주 투자를 하지는 않는데, 이번에는 청약 전날 큰 금액을 매도해서 청약일 다음날 들어오는 5천만 원까지도 풀청약을 하고 싶었다. 다행히도 키움에는 매도대금 담보대출이 있어서 곧바로 대출을 일으켰다. 

 

키움 영웅문 기준 매도대금 담보대출 일으키는 방법

1. 키움 MTS 모바일 영웅문S# - 대출/카드/보험 - 증권대출 - 신용대출가입

 

 

2. 대출가입 - 신청 - 약정금액 작성

 

증권담보대출과 매도대금담보대출 금액을 나눠서 적는다. 나는 매도대금담보대출만 필요해서, 이렇게 적었다. 이 금액은 약정금액이지 실제로 대출이 발생하는 금액은 아니다. 

 

*처음 대출을 일으킬 때 5천만원 초과금에 대해서는 인지세가 든다. 세액은 키움과 개인이 50%씩 부담하기 때문에 5천만 원 초과 ~ 1억 원 이하에서는 3만 5천 원이 발생한다.

 

이 인지세는 매번 발생하는 게 아니라 처음 대출가입신청시에만 발생한다. 즉 해당 계좌에서 대출가입을 해지하지 않는 이상 첫 개시 시에만 발생한다. 나는 이번에 5천만 원만 필요해서 인지세 발생 없이 매도대금 담보대출을 시행했다.

 

3. 대출 - 신용/대출 - 매도담보대출 - 금액 작성

 

실제로 대출을 일으키는 과정이다. 여기에 작성된 금액은 실제 대출을 일으키는 금액이다.

 

3번에서 실제 대출을 일으킨 금액 <= 2번에서 작성한 약정금액 이어야만 한다.

 

이때 발생하는 매도대금 담보대출 이자율은 연 9.5%이다. 하루 이자로는 대략 0.025%로, 나는 이번에 5천만원을 하루 대출하였으니 약 12,500원의 대출이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5천만 원으로 LG CNS 약 6주를 더 받았으니 61,900원 x 6주 = 371,400원. LG CNS가 공모주 대비 5%만 상승해도 18,570원이니 대출이자 멘징이 가능하다. (제발) 

 

아무튼, 오랜만에 풀시드로 공모주 청약을 했으니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

 

비고) 

키움에는 가지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증권 담보대출도 있으나, 나는 가진 종목들이 우량주가 아니라서 의미는 없었다.

 

만약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증권 담보대출을 실행하고 싶다면 2번 항목에서 대출가입 - 신청 - 약정금액 작성 시 "증권 담보대출 영역"에 금액을 작성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5천만원 초과 대출 시 인지세가 최초 1회 발생한다. 이자율은 종목 대출등급에 따라 연 7.65% ~ 9.2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