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며
나스닥 마삼룰 정의
조던의 마삼룰 투자법
2022년 마삼룰 백테스트
30년간의 마삼룰 백테스트
그래서 지금은?
들어가며
2024년 7월 24일, 오랜만에 나스닥 -3% 가 떴다.
2022년에는 지긋지긋하게 맞던 나스닥 -3%였는데, 어느 정도 익절하고 현금을 마련한 지금은 그래도 마음이 좀 편하다.
오랜만에 나스닥 마삼룰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마삼룰 정의
마삼룰이란 '조던 (김장섭) '이라는 사람이 만든 룰이다.
룰에 대한 설명은 '내일의 부'라는 책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나스닥이 -3% 이상 하락한 후엔 꽤 높은 확률로 큰 조정 또는 리세션(경기침체)이 오기 때문에 나스닥 -3%를 기준으로 삼아 투자법을 만든 것이다.
즉, 마삼룰의 정의는 나스닥 종가 기준 하루에 -3% 이상 하락한 것을 말한다.
조던의 마삼룰 투자법
그럼 이 룰을 만든 조던(김장섭)은 마삼룰을 어떻게 이용할까?
조던님은 미국의 시가총액 1위에만 투자하는 방법을 쓴다.
종가 기준 나스닥 -3%가 뜨면 일단 가진 종목을 모두 매도(즉, 미국 시가총액 1위 종목을 매도)하고 현금을 보유한다.
이후 한 달 동안 -3%가 뜨지 않으면 다시 재매수한다.
만약 한달 내에 다시 -3%가 뜨면, 매수를 뒤로 미루고 현금을 가지고 관망한다.
만약 나스닥 -3% 하락이 한 달에 네 번 이상 뜬다면 '공황'이다.
이 경우 마지막 -3% 이후 2개월 동안 -3%가 뜨지 않으면 재매수한다.
2022년 마삼룰 백테스트
2022년 2월 3일 나스닥은 -3%를 찍었다.
이후 2022년 3월 7일을 거쳐... 2022년 5월에만 4번, 2022년 6월엔 3번 발생했다.
이후로도 9월, 10월, 11월, 12월에 한 번씩 발생했었다.
마지막 마3은 2022년 12월 15일이었으며,
조던의 마삼룰 정의상 '공황'에 해당하므로 두 달 후인 2023년 2월 16일에 나스닥을 매수하게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2022년 2월부터 미국 나스닥은 계속 내리막길로 흐르다가 2022년 11월에 최저점을 찍고 반등했으니 마삼룰을 그대로 운영했다면 큰 위기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2022년 당시 나스닥 -3% 룰에 근거하여 미국 주식 투자를 미루었던 블로거가 있어 공유한다.
그때 당시에도 이 분의 글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꼈던 기억이 남아있다.
(난 당시 2022년 1월에 산 TQQQ에 전재산이 물려 있었다)
30년간의 마삼룰 백테스트
그렇다면 2022년 말고 다른 년도에는 어땠을까
1990년부터 2020년 2월까지 조던의 투자방법을 제대로 백테스트한 블로거가 있어 공유한다.
결론은,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 훨씬 낫다.
마삼룰을 적용하여 사팔사팔 하는 것보다, 1990년에 매수해서 놔두는 것이 훨씬 낫다.
실제로 2020년 2월-3월 코로나시기에는 나스닥 -3%가 떠서 룰대로 미국주식을 매도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후 급격한 V자 반등에 오히려 가만히 놔두느니만 못한 결과를 낸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나스닥 -3%는 쉽게 오는 지표는 아니다.
추후 나스닥이 더 하락했을 때 저가에 담을 수 있으려면 현금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자산의 일부 (30% 이상)는 정리하여 현금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룰에 너무 휩쓸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단기투자자는 제외하고..)
모든 것은 본인의 투자 방식대로.
장기투자자나 적립식 투자자는 한동안 마음 편히 저가에 주식을 담을 수 있을 테니 속 편할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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