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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꿈은 OOO입니다
삼성전자를 때려치우고 나온 저자
삼성전자를 관뒀답니다. 누가요? 이 책의 저자 이미예가요. 왜죠? 글 쓰려고요! 말이 됩니까? 못 들어가서 안달인 대기업 삼성인데요. 글 쓰면 굶어 죽는다던데요.
근데요. 배 굶어가며 쓴 글이 초 대박이 났습니다. 한국의 조앤 롤링이래요. 한국의 해리포터래요. 책 안 읽는 한국에서 100만 권이 넘게 팔렸답니다. 그게 말이 되나요?
질투가 나서 읽었습니다
솔직히 질투가 나더군요. '공대생이 글을 잘 써봐야 얼마나 잘 쓴다고!'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운이 좋았겠지' 부러웠습니다.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읽었습니다.
당신이 자는 동안에
쿨쿨. 푸우우. 당신이 잠에 들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분주해집니다. 근데, 이 꿈 백화점은 특이합니다. 물건에 가격표가 없어요. 왜냐고요? 여긴 후불제거든요! 꿈을 꾼 후 느껴지는 감정이 꿈값입니다. 슬픔, 위로, 분노, 짜증. 이 감정이 당신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후불로 지불하는 금액이죠.
당신이 그 '개꿈'을 꾼 이유
우리는 '개꿈'을 꿉니다. 재입대하는 꿈, 수능 보는 꿈, 유급하는 꿈. 심지어 이런 꿈들은 잊어버릴 때쯤 다시 또 꿔요. 도대체 왜죠? 짜증만 늘어갑니다. 근데요. 언젠가는 그 짜증이 줄어들대요. 처음 꿨을 땐 하루 종일 기분이 나빴는데, 몇 번 꾸다 보니 별로 짜증도 안 납니다. 개꿈을 꿔도 무덤덤해집니다. 그러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적자가 납니다. 언젠간 당신에게 그 꿈을 팔지 않을 겁니다. 그 '개꿈'에서의 해방이죠.
당신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까닭
이 책에는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들'에 대해 나옵니다. 왜 보고 싶은 사람은 꿈에 안 나오는지. 왜 루시드드림(자각몽)이 위험한지. 어젯밤 당신의 꿈의 이유에 대해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한국판 해리포터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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