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RP 계좌란
TDF란
펀드슈퍼마켓(한국포스증권)에서 TDF매수
IRP 수익률 공개
연금저축펀드와 비교
TDF의 장/단점
마무리
IRP 계좌란
이전 글에서 나는 연금저축펀드를 운영했었다고 했다.
그리고 동일한 시기에 나는 IRP계좌도 개설해서 TDF(펀드)를 매수해서 운영했었다.
IRP계좌는 연금저축펀드 계좌와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절세 계좌이다.
연금저축펀드와 IRP의 세액공제 한도는 아래와 같다.
내가 자주 보는 박곰희TV에서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비교했으니 아래 영상을 참고하면 좋겠다.
TDF란
TDF란 Target Date Fund의 약자로, 은퇴시기에 따라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비율을 조정해서 투자하는 펀드이다.
TDF2055라면 2055년에 은퇴를 고려하는 사람이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은퇴 시기가 다가올수록 위험자산은 줄이고 안전자산은 높이는 투자를 하는 펀드이다.
펀드슈퍼마켓(한국포스증권)에서 TDF매수
나는 이미 연금저축펀드에서 ETF를 통해 위험자산 7 : 안전자산 3으로 직접 리밸런싱하는 계좌를 운영하고 있었기에,
IRP 계좌는 좀 더 수동적으로 운영해보고 싶었다.
또 내가 운영하는 것과 펀드회사에 맡기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지도 궁금했다.
그래서 연금저축펀드는 내가 직접, IRP는 TDF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래서 펀드슈퍼마켓(한국포스증권)에서 IRP를 개설했고 내 은퇴 시기에 맞는 TDF를 매수했다.
펀드슈퍼마켓에서는 다른 증권사에서 매수하는 것보다 펀드에 대한 수수료를 적게 떼기 때문에 이 증권사를 골랐다.
IRP TDF 매수 방법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TDF를 매수했다.
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확실한 건 2021년 9월에 큰 금액으로 매수를 시작했고, 처음에는 KB TDF 2055만 운영했지만
안전자산 비중 때문에 삼성 TDF 2050을 넣어서 매수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연금저축펀드와 마찬가지로 2022년 중하반기 쯤에 시드가 없어서 매수를 멈췄다는 것....
IRP 수익률 공개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매수했던 IRP의 수익률은 2024년 7월 10일 기준, 아래와 같다.
토탈 +30% 정도이다.
한 2-3년 묵혀놓고 +30%면 정말 완벽하다.
게다가 이 계좌는 16.5%의 절세(세제혜택)까지 받은 계좌이니 더더욱 땡큐다.
연금저축펀드와 비교
이전 글에서 같은 시기에 매수한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을 공개했다.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은 +46%이고, IRP TDF 수익률은 +30%이니 객관적으로는 연금저축펀드가 승리이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1. TDF는 펀드이기에 펀드운영수수료가 빠져나간다.
연금저축펀드는 내가 운영하기에 편드운영수수료가 없다.
2. 펀드는 보수적이다.
특히 펀드의 수익률이 낮아지거나 손실이 되면 사람들이 환매(매도)해버리기 때문에 펀드운영자들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
3. 위험자산의 비중이 다를 것이다.
연금저축펀드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7로 두었다.
TDF2055와 TDF2050의 위험자산의 비중은 잘 모르겠지만 펀드 특성상 아마 7보다는 낮을 것 같다.
4) MDD는 오히려 TDF가 더 컸다.
투자금액과 비중이 달라져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연금저축펀드는 MDD -12%, IRP TDF는 MDD -15% 정도로 기억한다.
이 내용들은 TDF의 단점이기도 하다.
TDF의 장점
반대로 TDF의 장점은 뭐가 있을까.
1. 리밸런싱을 할 필요가 없다.
사람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리밸런싱은 언제나 후회와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
TDF는 이 리밸런싱을 펀드 운영자가 직접 해주기 때문에 연금저축펀드보다 더 계좌에 신경을 안 쓰고 묻어둘 수 있다.
2. 장투가 더 쉽다.
리밸런싱이 쉽다는 것은, 계좌를 안 봐도 된다는 뜻이다.
그 말은 장투가 더 쉽다는 뜻이기도 하다.
마무리
결과적으로 나는 리밸런싱을 잘 안 한 편이라서 TDF보다 직접 운영한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TDF가 더 나을 수도 있다.
어쨌든, 본인에게 장투가 좀 더 쉬운 방식을 골라서 투자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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